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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의 법칙이란? 수요의 법칙에 위배되는 경우는?

by 그리움만더할뿐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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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욕구를 수요라고 합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해볼 때, 필요한 사람은 많은데 반해 양이 적으면 해당 재화의 값은 상승하죠. 심지어 해당 재화가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사는 것을 보고 미리 사두려고 하는 심리 때문에 물건값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처럼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적으면 가격이 하락은 것을 수요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수요의 법칙과 또 이와 위배되는 경우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께요!

 

 

 

 

수요의 법칙이란?

 

수요의 법칙은 경제에서 중요하면서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수요의 법칙을 통해 우리는 시장경제가 자원을 배분하는 과정과 제품 및 서비스의 가격이 결정되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수요의 법칙에 따르면 가격과 수요량은 반비례하죠.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량이 감소해요. 이는 한계효용이 감소하기 때문이죠.

 

수요의 법칙은 가격이 비싸면 수요량이 줄어든다는 경제의 기본적인 원리이며, 수요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통해서 도출할 수 있습니다. 시장 수요 곡선은 시장의 모든 제품의 가격에 관한 소비자 수요량의 합계이빈다. 가격 변화는 수요량을 변화시켜 수요 곡선의 이동으로 나타나구요. 가격 변화는 수요를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수요의 규모와 형태는 가격 변화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호도나 소득, 관련 경제 상품의 변화 등에 따라 변하게 되는 것이죠. 

 

경제학에서는 한정된 재화로 인간들의 무한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연구합니다. 특히 수요의 법칙은 인간의 무한한 욕구에 초점을 맞추죠. 우리는 경제적 의사결정을 할 때 가치가 높은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한정된 재화를 나누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 소비자들은 그들의 가장 가치가 큰 욕구를 채우기 위해 재화의 첫 번째 단위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밀림에 고립된 사람이 4병의 생수를 갖고 있다고 가정해볼까요?. 우선 첫 번째 병은 가장 시급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아마 대부분은 당장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물을 소비할 것이구이요. 두 번째 병은 갈증보다는 덜 시급한 샤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병은 샤워보다 덜 시급한 식사를 위해 쓸 수 있고, 마지막 병은 빨래나 식물에 물 주기 등 상대적으로 우선 순위가 낮은 일에 사용하게 됩니다. 

 

위의 사례에서 인간은 자신의 욕구 가치에 따라 물을 소비하고 있어요다. 즉, 제일 먼저 소비한 물 한 병의 가치는 이후 사용한 물의 가치보다는 높죠.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만일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구매하면, 나중에 구매하는 것은 이전에 구매한 것보다는 적은 효용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어요. 즉, 소비자들은 추가로 구매한 재화는 이전의 구매한 재화보다 저평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재화에 보다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싶어하고, 소비자의 최대 지불의사는 동일한 재화를 추가로 구매할수록 감소하죠. 

 

‘수요’와 ‘수요량’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요는 소비자 욕구의 가치와 재화 및 서비스 수량과의 관계를 보여주죠. 수요의 변화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선호에 따라 변화합ㄴ다. 반면, 수요량은 소비자 선호도가 아니라 가격에 따라 변하구요. 수요량 변화는 가격의 변화에 따른 수요 곡선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수요와 수요량은 혼용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에요. 즉, 가격이 변화하면 ‘수요’가 아닌 ‘수요량’이 변하는 것입니다.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해요. 수요 곡선의 위치와 모양은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소득이 늘면 사람들의 지출이 증가하면서 정장재 수요 역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대체재 이용 가능성은 재화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체재는 소비자에게 대상 재화와 비슷한 효용을 제공해 경쟁적 관계에 있는 재화를 말해요.

 

반면, 보완재의 이용 가능성은 재화의 수요를 늘립니다. 보완재는 두 가지 재화를 함께 소비할 때 효용이 증가하는 재화를 뜻하죠. 예를 들어, 빵과 잼은 따로 소비하는 것보다 함께 소비할 때 더 큰 효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빵과 잼은 보완재라고 관계입니다. 수요 곡선은 미래에 대한 전망, 환경의 변화, 재화 품질의 변화 등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도 변할 수 있어요. 이러한 요인들은 소비자의 선호 패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수요법칙을 위배하는 사례 : 기펜제 란? 

 

기펜재는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이 감소하는 재화를 뜻합니다. 

 

기펜재를 이해하기에 앞서 우선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에 대해 알아보아야 해요. 대체효과는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재화의 가격이 오르는 경우, 그 종류에 상관없이 항상 상대가격이 하락한 재화의 구입량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효입니다. 만일 실질소득이나 기타 아무런 변화가 없음에도 특정 재화의 가격이 내려간다면 소비자는 해당 재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게 되죠. 

 

소득효과는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면 실질소득이 증가하는데, 실질소득이 늘어난 것과 사실상 같은 효과를 말해요. 예를 들어, 매달 가격이 5만원인 약을 10번 투약하는 소비자가 있는데 어느날 약의 가격이 반으로 줄어들었다고 가정해볼까요"?. 한 달에 50만원을 소비하던 소비자는 이제 25만원만 소비해도 약을 투약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상 해당 소비자는 약 값이 하락한만큼 소득이 늘어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면 이 두 가지 효과 때문에 수요가 증가합니다. 즉, 대체효과로 인해서 수요가 늘어나고 소득효과로 인해서 실질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늘어난 소득만큼 수요 역시 증가하는 것이죠. 하지만 소득이 늘면 오히려 수요가 줄어드는 열등재의 경우에는 가격이 떨어지는 대체효과로 인한 수요는 늘어나지만 소득효과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로 인해 되레 수요가 감소하고, 대체효과와 소득효과가 서로 상반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 때,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커서 가격이 하락해도 수요가 감소하거나, 가격이 상승해도 수요가 증가한다면 이를 기펜재라고 할 수 있다. 기펜재의 예로 흔히 언급되는 것은 19세기 아일랜드 대기근 때의 감자입니다. 당시 소득이 매우 제한된 상황에서, 감자 가격이 오르면 고기 같은 다른 음식도 사기 어려웠고 감자는 가격이 올라도 오히려 소비가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시장경제가 발달하면서 아일랜드의 감사처럼 기펜재를 찾기 쉽지 않아요. 다만 소득 계층에 따라서 가격과 수요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있는데, 담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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